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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11 C드라이브 용량 부족할 때 디스크 정리하는 법

by 하루10분씩 2026. 2. 26.

 

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게 되는 빨간색 경고창이 있습니다. 바로 '디스크 공간 부족' 메시지입니다. 특히 운영체제가 설치된 C드라이브의 용량이 가득 차면 컴퓨터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지고, 중요한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저 역시 예전에 중요한 작업을 하던 도중 저장 공간이 없어서 파일이 저장되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급한 마음에 무엇을 지워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굴렀지만, 이제는 별도의 유료 프로그램 없이도 윈도우 자체 기능만으로 수십 GB의 용량을 확보하는 노하우를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윈도우 10과 11 사용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C드라이브 용량 정리 비법을 아주 상세하게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윈도우 기본 저장소 관리 도구로 임시 파일 완벽 제거하기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곳은 윈도우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정 메뉴입니다. 많은 분이 이 기능을 알면서도 대충 훑어보고 지나치곤 하는데, 의외로 이곳에서 가장 많은 용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설정 창(단축키 Win + I)을 열고 '시스템' 메뉴의 '저장소' 항목으로 들어갑니다.

여기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저장소 센스(Storage Sense)'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시스템이 주기적으로 임시 파일이나 휴지통에 오래 보관된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해 줍니다.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청소를 해주니 매우 편리합니다.

하지만 수동으로 더 확실하게 비우고 싶다면 '임시 파일' 항목을 직접 클릭해 보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Windows 업데이트 정리'입니다. 윈도우는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이전 버전의 파일들을 보관해 두는데, 이 용량이 적게는 수 GB에서 많게는 10GB를 훌쩍 넘기도 합니다. 이전에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시스템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과감하게 체크하여 삭제해 주세요. 또한 '배달 최적화 파일'이나 '미리 보기 사진' 등도 함께 정리하면 C드라이브에 숨통이 트이는 것을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명령 프롬프트를 활용한 WinSxS 폴더와 최대 절전 모드 정리

기본 설정 메뉴에서 해결되지 않는 '심층적인' 용량 도둑들은 명령 프롬프트(CMD)를 통해 해결해야 합니다. 윈도우 폴더 내부에 있는 WinSxS 폴더는 윈도우 구성 요소 저장소로, 시간이 지날수록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폴더는 직접 삭제하면 시스템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한 명령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먼저 검색창에 'CMD'를 입력한 후 반드시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을 선택합니다. 그다음 아래의 명령어를 입력해 보세요. Dism.exe /Online /Cleanup-Image /AnalyzeComponentStore 이 명령어를 실행하면 현재 시스템에서 정리할 수 있는 용량이 얼마인지 분석해 줍니다. 분석이 끝난 후 정리가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아래 명령어를 입력하여 정리를 실행합니다. Dism.exe /online /Cleanup-Image /StartComponentCleanup 이 작업은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시스템 안정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이전 버전 파일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또 하나 놓치지 말아야 할 파일은 hiberfil.sys 입니다. 이는 '최대 절전 모드'를 위해 존재하는 파일인데, 본인의 컴퓨터 램(RAM) 용량만큼 C드라이브 공간을 차지합니다. 만약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톱을 사용 중이고, 최대 절전 모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기능을 꺼서 즉시 수 GB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관리자 권한 명령 프롬프트에서 powercfg -h off 를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명령어를 입력하는 즉시 C드라이브의 가용 용량이 8GB에서 32GB까지 늘어나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카카오톡 PC버전 캐시 데이터와 시스템 복원 지점 관리

한국인들이 PC를 사용하면서 가장 간과하는 용량 도둑 중 하나가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업무용이나 개인용으로 카카오톡 PC버전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채팅방에서 주고받은 수많은 사진, 영상, 문서 파일들이 캐시 데이터 형태로 PC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저는 예전에 용량이 부족해 원인을 찾다 보니 카카오톡 캐시 폴더만 40GB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정리하려면 카카오톡 설정 메뉴로 들어가야 합니다. 카카오톡 실행 후 '설정' > '채팅' > 맨 아래 '저장공간 관리' 섹션을 찾으세요. 여기서 '미디어 캐시 데이터 삭제' 버튼을 누르면 대화 내용은 그대로 유지되면서 미리보기용 임시 파일들만 깔끔하게 제거됩니다. 주기적으로 이 작업을 해주면 C드라이브 용량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스템 복원 지점'을 체크해 보세요. 윈도우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복원 지점을 만드는데, 이 복원 지점이 너무 많이 쌓이면 상당한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제어판'의 '시스템 보호' 설정에서 '구성' 버튼을 누르면 복원 지점이 차지하는 최대 공간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안정적인 상태라면 '삭제' 버튼을 눌러 이전 복원 지점들을 지우고 새로 하나만 만들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배달 최적화 파일 및 정기적인 관리의 중요성

마지막으로 확인해 볼 곳은 '배달 최적화' 파일입니다. 윈도우는 업데이트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 PC에 있는 업데이트 파일을 다른 네트워크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장된 파일들이 용량을 차지하게 됩니다. 윈도우 설정의 'Windows 업데이트' 메뉴 내 '고급 옵션'에서 '배달 최적화'를 찾아 '다른 PC에서 다운로드 허용'을 끄거나, 앞서 설명한 임시 파일 정리 메뉴에서 해당 항목을 삭제하면 됩니다.

C드라이브 용량 관리는 한 번에 끝내는 숙제가 아니라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저 역시 한 달에 한 번씩은 저장소 센스를 확인하고 카카오톡 캐시를 비우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이렇게 관리하니 예전처럼 갑자기 용량이 부족해 작업이 중단되는 불편함이 사라졌고, 시스템의 반응 속도도 훨씬 쾌적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방법들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윈도우의 자체 기능을 최대한 활용한 것들입니다.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하며, 실제 체감되는 용량 확보 효과도 매우 큽니다. 지금 바로 C드라이브 속성 창을 열어 빨간 막대가 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위 단계들을 차근차근 따라 하신다면 최소 수 GB에서 많게는 수십 GB까지 확보된 여유 공간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쾌적한 PC 환경을 위해 지금 바로 정리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